책육아1 만화책 읽어주기 - 삼국지 아이들이 어릴 땐 잠들기 전에 항상 책을 읽어주었다. 아기였을 때는 큰 그림책을 누워서 읽어 주었고 조금 자라서는 스스로 재미있는 책을 골라오게 했다. 이부자리를 깔면 아이들은 책꽂이 앞에서 책을 고르고 있었고,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아저씨, 아기 목소리 등으로 바꾸어 가며 재미있게 읽으려고 노력했다. 때때로 너무 힘들 땐 목소리가 뒤바뀌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책을 읽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일과 중 하나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둘째가 태어나고 첫째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써준 일이다. 많은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그때는 어찌나 힘이 들고 잠이 많이 오던지. 피곤에 절어서 매일매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이때 책과 멀어지고 게임을 접하기 시작했다. 요즘.. 2020. 7. 2. 이전 1 다음